[시편의 기도 83] 나를 잘 아시는 주님을 향한 탄복의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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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5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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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께서 내 내장을 지으시며 나의 모태에서 나를 만드셨나이다. 내가 주께 감사하옴은 나를 지으심이 심히 기묘하심이라.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 내가 은밀한 데서 지음을 받고 땅의 깊은 곳에서 기이하게 지음을 받은 때에 나의 형체가 주의 앞에 숨겨지지 못하였나이다. 내 형질이 이루어지기 전에 주의 눈이 보셨으며, 나를 위하여 정한 날이 하루도 되기 전에 주의 책에 다 기록이 되었나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생각이 내게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그 수가 어찌 그리 많은지요? 내가 세려고 할지라도 그 수가 모래보다 많도소이다. 내가 깰 때에도 여전히 주와 함께 있나이다." (시편 139:13-18)

"For you created my inmost being; you knit me together in my mother's womb. I praise you because I am fearfully and wonderfully made; your works are wonderful, I know that full well. My frame was not hidden from you when I was made in the secret place. When I was woven together in the depths of the earth, your eyes saw my unformed body. All the days ordained for me were written in your book before one of them came to be. How precious to me are your thoughts, O God! How vast is the sum of them! Were I to count them, they would outnumber the grains of sand. When I awake, I am still with you." (Psalm 139:13-18)

주님은 우리를 만드셨기에 우리의 몸은 경이로움으로 가득 차 있다. 내 존재의 중요한 부분들을 주님이 친히 만드셨기에 주님은 나를 정확히 알고 아신다. 우리의 지체가 존재하지 않았을 때에, 우리의 삶은 하나님의 예지와 예정의 계획서 안에 있었다.

우리가 태어나기도 전에 우리를 놀랍게 지으신 분이, 우리의 인생길을 그 놀라운 능력으로 친히 인도하시지 않겠는가? 우리가 땅의 가장 깊은 곳에 던져져 큰 슬픔과 고통 가운데 있을 때에도 주님은 우리와 함께 하신다.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을 아시고, 가련하고 궁핍한 우리를 생각하신다는 것은 세상과 바꿀 수 없는 보물이며 즐거움이다. 우리가 이 사실을 생각하면 할수록 우리는 더욱 즐겁다. 하나님을 생각하는 것은 우리의 모든 본성에 충만한 기쁨이 된다.

영원 전부터 우리를 생각하셨고, 지금도 매 순간 기억하시는 주님은, 우리를 죄에서 용서하시고, 소생시키고, 모든 필요를 공급하시고, 단련시키시고, 마침내 완전하게 하신다. 우리를 이렇게 소중히 여기는 분이 있다는 사실이 우리의 자존감과 자긍심을 얼마나 높여주는가?

우리는 밤새 편히 자지만 주님은 우리를 계속 지켜보고 계신다. 우리가 하나님을 아는 것 이상으로, 하나님은 우리를 항상 생각하시고 주목하신다. 한 주간도 이 주님을 깊이 생각하며 주님과 동행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