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기도 74] 말씀을 붙잡고 전심으로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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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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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내가 전심으로 부르짖었사오니 내게 응답하소서. 내가 주의 교훈들을 지키리이다. 내가 주께 부르짖었사오니 나를 구원하소서. 내가 주의 증거들을 지키리이다. 내가 날이 밝기 전에 부르짖으며 주의 말씀을 바랐사오며, 주의 말씀을 조용히 읊조리려고 내가 새벽녘에 눈을 떴나이다.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내 소리를 들으소서. 여호와여 주의 규례들을 따라 나를 살리소서." (시편 119: 145-149)

​"I call with all my heart; answer me, O LORD, and I will obey your decrees. I call out to you; save me and I will keep your statutes. I rise before dawn and cry for help; I have put my hope in your word. My eyes stay open through the watches of the night, that I may meditate on your promises. Hear my voice in accordance with your love; preserve my life, O LORD, according to your laws." (Psalm 119: 145-149)

​전심으로 부르짖는 것은 기도의 본질이다. 기도는 온 마음을 살아계신 하나님께 집중시키는 일이다.

​만일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신다면 우리의 기도는 헛되다. 우리는 기도할 때 하나님이 가까이 임하사 우리의 불평소리에 친절하게 귀기울여 주시고 긍휼히 여겨 도와주시기를 바란다. 하나님은 간절히 구하는 자들의 기도에 귀기울이시고 응답하신다.

​진정한 기도는 거룩한 삶을 동반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들으심을 기대할 수 없다. 또한 우리가 온 힘을 다하여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지 않는다면 전심으로 기도했다는 말이 거짓에 불과하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간절한 열망이 있다면, 우리는 밤 늦게까지 기도하거나 혹은 새벽을 깨워 맨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문제를 내놓고 기도하게 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찾아내듯이 일찍이 기도하는 사람은 신선한 맏음으로 가득해진다.

​하나님은 진실하시고 그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약속을 지키신다. 기도에 열심을 내는 자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붙들면서 결코 소망을 잃지 않는다. 하나님은 속히 응답하시고, 자주 응답하시며, 또한 풍성하게 응답하시는 것은 주님이 인자하시기 때문이다. 주님은 기도자의 모든 불완전한 모습을 간과하시며, 그가 무가치한 존재일지라도 긍휼히 여기시는 사랑으로 그 소원을 들어주신다.

우리의 간구나 생각보다 훨씬 더 놀랍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바라보며 오늘도 간구의 무릎을 꿇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