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기도 86] 원통과 절망을 주님께 쏟아 놓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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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0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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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리 내어 여호와께 부르짖으며 소리 내어 여호와께 간구하는도다. 내가 내 원통함을 그의 앞에 토로하며 내 우환을 그의 앞에 진술하는도다. 내 영이 내 속에서 상할 때에도 주께서 내 길을 아셨나이다.

내가 가는 길에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올무를 숨겼나이다. 오른쪽을 살펴 보소서 나를 아는 이도 없고 나의 피난처도 없고 내 영혼을 돌보는 이도 없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부르짖어 말하기를 주는 나의 피난처시요 살아 있는 사람들의 땅에서 나의 분깃이시라 하였나이다.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소서 나는 심히 비천하니이다 나를 핍박하는 자들에게서 나를 건지소서 그들은 나보다 강하니이다. 내 영혼을 옥에서 이끌어 내사 주의 이름을 감사하게 하소서 주께서 나에게 갚아 주시리니 의인들이 나를 두르리이다." (시편 142:1-7)

"I cry aloud to the LORD; I lift up my voice to the LORD for mercy. I pour out my complaint before him; before him I tell my trouble. When my spirit grows faint within me, it is you who know my way. In the path where I walk men have hidden a snare for me. Look to my right and see; no one is concerned for me. I have no refuge; no one cares for my life. I cry to you, O LORD; I say, "You are my refuge, my portion in the land of the living." Listen to my cry, for I am in desperate need; rescue me from those who pursue me, for they are too strong for me. Set me free from my prison, that I may praise your name. Then the righteous will gather about me because of your goodness to me. (Psalm 142:1-7)

아무도 도울 수 없는 고난의 날에는 하나님께 소리내어 부르짖어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진실한 태도로 기도하기를 힘쓴다면 슬픔의 장막은 걷힐 수밖에 없다. 우환을 하나님 앞에 쏟아 놓아라. 하나님의 위대하신 사랑에 비춰볼 때, 우리의 우환은 아무것도 아니다.

아무도 나의 고통을 몰라주어도 하나님은 아시고, 우리 자신이 알 수 없는 일까지 하나님은 알고 게신다. 우리는 정신을 잃을 수 있으나 하나님께서는 결코 눈을 감지 않으신다. 하나님는 우리와 우리 대적들을 아시며, 우리의 길과 그 길에 올무가 놓여 있다는 사실을 아시고 자신의 종들에게 그것을 주의하라고 알려 주신다.

내가 죽건 살건 어느 누구도 내 영혼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보살펴 주지 않는 것은 참으로 고통스러운 일이다. 그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나를 잘 아시는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다. 주님께 부르짖는 것은 우리에게 복된 결과를 가져다준다.

이 땅에서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사는 것과 같은 축복된 장소가 없다. 엄청난 고통의 와중에서도 하나님을 나의 유산이라고 고백하는 것은 위대한 믿음이다. 하나님은 우리의 진정한 재산이 되신다. 두려움과 절망의 감옥에서 우리를 이끌어 내어 마침내 주님의 이름에 감사하게 해달라고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드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