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기도 88] 곤고한 가운데 주님을 의뢰하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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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1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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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 주의 얼굴을 내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무덤에 내려가는 자 같을까 두려워하나이다. 아침에 나로 하여금 주의 인자한 말씀을 듣게 하소서.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 (시편 143: 7-8)

Answer me quickly, O LORD; my spirit fails. Do not hide your face from me or I will be like those who go down to the pit. Let the morning bring me word of your unfailing love, for I have put my trust in you." (Psalm 143: 7-8)

목숨이 위태롭다고 부르짖는 사람이 있다면 그에게 달려가 돕지 않을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큰 어려움을 당해 우리의 영혼이 극도로 피곤하여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 하나님의 은혜는 날개를 달고 내려와서 우리를 돕는다.

아침, 곧 여명의 첫 시간에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는 것은 영혼의 이슬과 같다. 그것을 깨달을 때, 고통의 밤이 지나가고 기쁨의 아침이 시작된다. 우리의 귀에서 근심의 소음을 제거해 줄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시다. 오직 그분만이 우리 귀를 기쁘게 해주실 수 있다.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이 곧 우리의 신앙이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한다면, 그분은 결코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으신다.

"내가 주를 의뢰함이니이다"라는 말은 하나님에 대한 확실하고 견고한 믿음의 표현이다. 우리의 귀를 만드신 분이 우리로 하여금 듣게 하시고, 사랑 그 자체이신 분이 우리에게 인자를 베푸신다는 사실을 굳게 붙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