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기도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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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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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주의 분노로 나를 책망하지 마시오며 주의 진노로 나를 징계하지 마옵소서. 여호와여 내가 수척하였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여호와여 나의 뼈가 떨리오니 나를 고치소서. 나의 영혼도 매우 떨리나이다. 여호와여 어느 때 까지니이까? 여호와여 돌아와 나의 영혼을 건지시며 주의 사랑으로 나를 구원하소서. 사망 중에서는 주를 기억하는 일이 없사오니 스올에서 주께 감사할 자 누구리이까?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 (시편 6:1-7)

“O LORD, do not rebuke me in your anger or discipline me in your wrath. Be merciful to me, LORD, for I am faint; O LORD, heal me, for my bones are in agony. My soul is in anguish. How long, O LORD, how long? Turn, O LORD, and deliver me; save me because of your unfailing love. No one remembers you when he is dead. Who praises you from the grave? I am worn out from groaning; all night long I flood my bed with weeping and drench my couch with tears. My eyes grow weak with sorrow; they fail because of all my foes.” (Psalm 6:1-7)

우리가 죄를 지어 하나님께 징계를 받을 때 분노 가운데서 징계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으로 징계하시기를 기도해야 한다. 누가 하나님의 분노를 견딜 수 있겠는가? 우리의 영혼이 죄책감에 사로잡히면, 뼈가 흔들릴 정도롤 깊은 고통을 겪는다.

죄를 지은 자는 오직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만을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은 이 간청을 결코 거절하지 못하신다. 우리가 하나님의 공의에 의존한다면, 우리는 그분께 주장할 것이 아무것도 없다. 그러나 우리가 그분의 자비를 의지한다면, 우리의 죄가 아무리 크다 할지라도 그분께 부르짖을 수 있다.

죄를 지어 양심의 가책을 받고 있는 자들이 아직 용서함을 받기 전에는 일 분이 한 시간 같고, 한 시간이 일 년 같다. 우리는 파수꾼이 새벽을 기다리는 것처럼 주님의 은혜의 때가 시작되기를 기다려야 한다. 우리는 하나님이 고치고자 하시는 것을 저항하지 말고, 겸손히 인정하고 받아들여야 한다. 주님이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것은 우리를 고쳐서 주님께 순종하게 하기 위함이다.

우리가 죄의 무거운 짐을 지고 하나님의 모든 자비를 구하며 부르짖고 탄식할 때, 우리는 용서의 날에 기쁨의 소리를 외칠 수 있다.  "주님, 당신께서 내리시는 징계의 채찍을 받을 때에도 내 안에 생명과 평강을 지켜주소서! 나를 죽이지 마시고 내 죄를 죽이사, 당신이 내 하나님이신 것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