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기도 49] 주님의 인자와 궁휼을 구하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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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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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나를 반기시는 때에 나는 주께 기도하오니 하나님이여 많은 인자와 구원의 진리로 내게 응답하소서. 나를 수렁에서 건지사 빠지지 말게 하시고 나를 미워하는 자에게서와 깊은 물에서 건지소서. 큰 물이 나를 휩쓸거나 깊음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하시며 웅덩이가 내 위에 덮쳐 입을 닫지 못하게 하소서.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선하시오니 내게 응답하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게로 돌이키소서. 주의 얼굴을 주의 종에게서 숨기지 마소서.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 (시편 69: 13-17)

“But I pray to you, O LORD, in the time of your favor; in your great love, O God, answer me with your sure salvation. Rescue me from the mire, do not let me sink; deliver me from those who hate me, from the deep waters. Do not let the floodwaters engulf me or the depths swallow me up or the pit close its mouth over me. Answer me, O LORD, out of the goodness of your love; in your great mercy turn to me. Do not hide your face from your servant; answer me quickly, for I am in trouble.” (Psalm 69: 13-17)

우리는 언제나 기도할 수 있다. 언제나, 그리고 어려운 일이 눈앞에 닥칠 때 우리는 더욱 기도해야 한다. 기도하는 시간은 언제나 열려 있다. 사람들로부터는 배척을 받는 시간이지만, 하나님께서 우리를 열납하시는 때가 있다. 우리가 이 때를 놓치지 않고 기도할 때 응답하신다.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그 인자(loving kindness)한 성품에 근거하여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며 응답하신다. 하나님의 인자는 무한하며 측량할 수 없다. 마음이 슬픈 자들은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인하여 쾌활함을 회복한다. 이 인자하심은 기진한 자로 힘을 얻게 하고, 마음이 황폐하게 된 자로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한다.

만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는 눈으로 바라보아 주시고 능력의 손으로 만져 주시기만 해도, 슬픔에 겨워하던 자들의 영혼은 새롭게 살아난다. 우리가 비참한 일에 빠졌을 때 하나님의 인자하심 처럼 감미로운 것은 없다. 우리에게 슬픔이 몰아 닥칠 때면, 우리는 더더욱 하나님의 인자하심이 필요하다.

우리는 홍수에 쓸려 가듯이 고난가운데 떠내려갈 수 있다. 요나가 깊은 물에서 다시 육지로 나왔듯이, 우리가 당하는 재앙에서 속히 벗어나게 해달라고 기도드리자. 또한 하나님을 사랑할수록, 하나님의 임재를 상실하는 것을 더욱 견딜 수 없다. 고난 가운데 있을 때 베푸시는 주님의 인자와 그분의 임재를 더욱 간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