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기도 29] 비통한 가운데 눈물로 드리는 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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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2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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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이제 내가 무엇을 바라리요? 나의 소망은 주께 있나이다. 여호와여 나의 기도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소서. 내가 눈물 흘릴 때에 잠잠하지 마옵소서." (시편 39: 7, 12)

"But now, Lord, what do I look for? My hope is in you. Hear my prayer, O Lord, listen to my cry for help; be not deaf to my weeping." (Psalms 39: 7,12)

슬픔이 가득한 곳에서 공허한 유산을 얻으려고 서성거리는 것은 너무도 헛된 일이다. 우리는 세상의 헛된 것들이 모조리 지나가버릴 것임을 깨닫고, 우리를 이 땅에 속박시켰던 모든 끈들을 과감히 잘라버리고, 과감히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며 진실하시기에 온전히 신뢰할 만한 분이시다. 모든 피조물이 죽을 때에도 그분은 살아 계실 것이며, 모든 이차적 원인들이 사라질 때에도 그분의 충만하심은 존속될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대를 그분께로 모으며 그분을 신뢰하자.

우리의 소망이 결코 흔들림 없으신 분께, 그리고 전혀 변함이 없으신 분께 있으며, 또한 그 소망이 우리를 그분께 단단히 묶어 준다는 사실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 영혼의 온전한 만족이 되신다.

눈물은 일만 마디 말보다 더 감동적이며, 눈물은 마음의 문을 여는 열쇠이다. 우리의 슬픔의 눈물이 흘러내릴 때, 하나님이 곧 개입하셔서 우리의 비통함을 기쁨으로 바꾸실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애통한 심정으로 눈물의 간구를 드리자. 은혜의 응답을 속히 허락해 주실 것이다! 우리가 부르짖어 기도할 때에 그 기도를 들으시는 주님이 계시다는 사실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