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기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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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1-10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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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나의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나이다.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께 의지하였사오니 나로 부끄럽지 않게 하시고 나의 원수로 나를 이기어 개가를 부르지 못하게 하소서. 주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려니와 무고히 속이는 자는 수치를 당하리이다.
여호와여 주의 도를 내게 보이시고 주의 길을 내게 가르치소서. 주의 진리로 나를 지도하시고 교훈하소서. 주는 내 구원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종일 주를 바라나이다. 여호와여 주의 긍휼하심과 인자하심이 영원부터 있었사오니 주여 이것을 기억하옵소서. 여호와여 내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 (시편 25: 1-7)

" To you, O LORD, I lift up my soul; in you I trust, O my God. Do not let me be put to shame, nor let my enemies triumph over me. No one whose hope is in you will ever be put to shame, but they will be put to shame who are treacherous without excuse. Show me your ways, O LORD, teach me your paths; guide me in your truth and teach me, for you are God my Savior, and my hope is in you all day long. Remember, O LORD, your great mercy and love, for they are from of old. Remember not the sins of my youth and my rebellious ways; according to your love remember me, for you are good, O LORD." (Psalms 25: 1-7)

진정한 기도는 영혼이 땅에서 일어나 하늘에 계신 그분과 교제를 나누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영혼이 위로 올라갈 수 없을 때가 종종 있다. 이러한 때에도 우리는 기도를 쉬지 말아야 한다. 오히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서 온 힘을 다하고 마음을 높여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두더지가 날 수 없는 것처럼, 육적인 사람은 영혼이 주를 우러러보며 기도할 수 없다. 시계의 추가 아래를 향하고, 그물에 달린 납덩이가 아래로 향하듯이 우리의 마음은 둔하고 무거워서 아래를 향할 수밖에 없다. 기도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므로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하나님을 마음을 다하여 바라보아야 한다:

“오 하나님, 당신의 선한 이름을 내게 나타내 보이소서. 여호와여, 사탄을 꾸짖으시고, 내 안에 있는 육적인 욕망을 막아 주사 나를 유혹하지 못하게 하시며, 내가 기도로 당신과 교제를 나누는 동안 내 마음을 산란하게 하지 못하게 하소서.”

우리의 영혼은 하나님을 간절히 추구하는 마음으로 가득해야 한다. 우리가 다른 것을 의지한다면, 우리는 결국 실망하고 영원히 수치를 당할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할 때는 결코 좌절을 당하지 않는다.

우리는 때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우리의 의무를 분별하지 못하는 때가 있다. 그런 때에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께 여쭈어 보는 것이 지혜로운 일이다. 그분이 원하시는 일이 무엇인지 그분께 물어 보아야 하며, 그때 하나님은 하나님의 때에 모든 것을 명확하게 알려 주신다.

이것은 마치 어린아이가 아빠에게 이렇게 말하는 것과 같다: "아빠, 어디로 걸어가야 할 지 가르쳐 주세요. 내 떨리는 발이 그 길을 걸어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세요." 우리는 얼마나 나약한 존재에 불과한가! 우리는 지속적으로 전능하신 그분께 힘을 얻기 위해서 기도해야 한다!

우리가 우리의 죄를 참회할 때 하나님은 그 죄를 기억하지 않으신다. 이 세상은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충동한다. 그러나 이 죄악은 결코 사소하고 작은 것이 아니다. 우리가 젊을 때 즐기며 범하는 죄악은, 노년에 이르러서는 우리를 괴롭힌다. “여호와여 내 소시의 죄와 허물을 기억지 마시고 주의 인자하심을 따라 나를 기억하시되 주의 선하심을 인하여 하옵소서.” 이 구절을 읽으면서 젊을 때 지은 죄를 기억하고 눈물로 참회하는 자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오직 하나님께서 그 무한한 자비로 선대해 주실 것을 간구할 뿐이다.

하나님의 인자하심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실 것을 간구하는 것은, 새로운 것을 간구하는 것이 아니라 영원부터 있었던 것을 간구하는 것이다. 결코 변함이 없으신 하나님께 영원 전부터 베푸신 그분의 자비와 영원한 사랑을 찬양하면서 기도드리라. 하나님은 그러한 기도를 기뻐하시고 응답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