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의 기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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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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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여 어느 때까지니이까 나를 영원히 잊으시나이까 주의 얼굴을 나에게서 어느 때까지 숨기시겠나이까? 나의 영혼이 번민하고 종일토록 마음에 근심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오며 내 원수가 나를 치며 자랑하기를 어느 때까지 하리이까? 여호와 내 하나님이여 나를 생각하사 응답하시고 나의 눈을 밝히소서 두렵건대 내가 사망의 잠을 잘까 하오며, 두렵건대 나의 원수가 이르기를 내가 그를 이겼다 할까 하오며 내가 흔들릴 때에 나의 대적들이 기뻐할까 하나이다. 나는 오직 주의 사랑을 의지하였사오니 나의 마음은 주의 구원을 기뻐하리이다.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이는 주께서 내게 은덕을 베푸심이로다." (시편 13:1-6)

"How long, O LORD ? Will you forget me forever? How long will you hide your face from me? How long must I wrestle with my thoughts and every day have sorrow in my heart? How long will my enemy triumph over me? Look on me and answer, O LORD my God. Give light to my eyes, or I will sleep in death; my enemy will say, "I have overcome him," and my foes will rejoice when I fall. But I trust in your unfailing love; my heart rejoices in your salvation. I will sing to the LORD, for he has been good to me." (Psalms 13:1-6)

하나님께서는 진실된 성도들에게 시련을 주시되 결코 영원히 떠나지는 않으신다. 성도들이 받는 시련이 지리하고 오래 계속될 수는 있어도 결코 영원한 것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을 잠시 동안 버린 것처럼 보일지라도, 그분은 조만간에 성도들을 회복시키신다. 이때에 누리는 기쁨은 지난 날에 겪었던 슬픔에 비할 바가 아니다.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긍휼로 너를 모을 것이요"(사 54:7).

하나님은 우리가 시련을 당해서도 그분을 계속해서 의지하고 그분께서 구원해 주실 것을 간구하기를 원하신다. 기도는 은혜를 증가시키고 자라게 한다. 운동이 몸에 유익을 주는 것처럼, 기도는 영혼에 유익을 가져온다.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시는 것처럼 보여도 결코 기도하기를 쉬지 말라. 하나님께서 은혜로운 응답을 하시기까지 기도를 쉬지 말자.

믿음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며, 승리 앞에서 기뻐한다. 환자는 운동을 할 때 잠시 동안 피곤하고 아프지만 기뻐한다. 이렇게 하여 건강을 회복할 것을 소망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환난 가운데서 즐거워하는 것은 그 시련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을 알기 때문이다. 믿음은 겉으로 보이는 것으로만 보지 아니하고, 인간의 모든 노력이 실패할 때에도 하나님을 바라보는 것이;다.

우리가 시련과 슬픔을 당해서도 하나님을 향한 마음이 그대로 남아 있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 우리는 다른 모든 것을 잃어버린다 해도, 하나님을 잃어버릴 수는 없다. "하나님, 내 믿음의 눈을 밝게 하소서. 그래서 어둠 가운데서도 나의 하나님을 보게 하소서."

우리의 마음이 기진하고, 절망 가운데 눈이 어두워져서 사태를 확실히 보지 못할 때, 한걸음 앞에는 사망의 깊은 잠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깊은 슬픔에 빠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그 간구하는 기도를 들으시며 은혜를 부어 주신다. 주님은 울며 간구하는 자의 마음의 기쁘게 하시고, 목소리를 높여서 다시 기쁨의 노래를 부르게 해주신다!